매일신문

내년 '논술'실시대학 늘려

내년도 입시에서는 논술고사 실시대학이 늘어나고 대학들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고사 성적 반영비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일이 1~2주 가량 늦춰지는 등 보통 2월말까지 1백일 넘게 진행되는 전체입시기간도 다소 줄어든다.

또 10만명에 달하는 중퇴 중·고생들이 2~3월중 희망에 따라 전원 복교조치되며 학교정보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초·중등학교 정보화 3개년 계획'이 추진된다.

안병영(安秉永) 교육부장관은 17일 전국 시·도 교육감회의를 소집,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입시에서 대학들의 학생부및 논술고사의외형과 실질 반영비율을 높이는 한편 올해의 경우 32개대에 그친 논술고사 실시대학 수를 늘리기로 하고 이를 대학별 평가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다양한 학생선발 방법의 확산 차원에서 면접점수 반영비율도 높이고 학생부나 수능시험의 일부교과목 성적 또는 과목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것도 권장키로 했다.

대학입시 일정과 관련, 지난해 11월13일 치러진 수능 시험일이 너무 빨라 수업지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 시험일을 1~2주 늦추는 대신 원서접수및 전형기간을 단축하는 방법으로 전체 입시일정을 1백일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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