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경기중 욕하기 예사 감독 선수 주의필요

요즘 겨울철 스포츠이 백미라 할 수 있는 배구·농구의 열기가 뜨겁다. 대학재학중인 일부 인기스타의 오빠부대 함성과 현란한 스포츠 기술이 어우러져 추위를 싹 가시게 해준다.그런데 TV중계때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잡기 위해 근접촬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볼썽사나운 장면이 많이 나온다. 선수들이 공격에 실패하거나 실수했을때 또는 자기생각에 반하는 심판결정이 내려졌을때 상스러운 욕을 하는 장면이 선명히 비쳐진다.

물론 말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상황에 비추어 선수의 표정과 입모양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무의식중에 내뱉는 말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볼수 있는 경기인만큼 시청자 입장에서는 여간 민망한 장면이 아니다.

비록 승부와 성적에 민감한 스포츠지만 감독·선수 모두 사소한 부분까지도 신경써 경기에 임해준다면 더욱더 사랑받는 스포츠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성열(대구시 서구 평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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