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전면총파업'에서 '수요파업'으로 파업 수위를 낮춤에 따라 20일 대우기전을 비롯, 파업에 참가해온 대구지역 20여개 노조가 조업에 들어가는 등 전국 사업장이 정상을 되찾았다.현대그룹 노조총연합 소속 현대자동차 등 현대그룹 계열사 노조들과 아시아자동차 한라중공업 등파업을 주도했던 대형사업장들도 이날 일제히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은 지난15일 돌입한 3단계 총파업을 18일로 끝내고 20일부터 조업에 복귀하는 한편 매주수요일을 '총파업의 날'로 지정, 공공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 사업장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매주 토요일은'국민과 함께 하는 날'로 전국동시다발로 대규모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2월17일까지 정부와 신한국당이 노동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18일부터 4단계 전면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18일 3천여명의 노동자,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2차 범국민대회를 마치고 시내 가두행진을 벌인 후 계산성당으로 진입, 장기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대구본부의 이번 계산성당 농성은 전국 각 지역별로 장기투쟁에 대비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 오전 내부회의를 통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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