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

▲복잡한 도시생활에서는 깜짝깜짝 놀랄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아침에 눈을 떠보면 밤새 큰 사건이 터져 야단이고 어제 저녁까지 괜찮던 이웃건물에 화재가 나서 새까매졌는가 하면 며칠전에만났던 친구를 다시볼수 없게도 된다. 순간적인 일들이니 불안하다. 그러니 사건이 났을때 바로부를 수 있는 통신수단, 긴급전화가 필요한 것이다. ▲범죄신고는 112, 간첩신고113, 화재신고119,표준시간 안내는 116, 기상예보 131, 전화번호안내는 114, 전화고장신고 110, 전기고장신고 123,어느것이나 긴요하지 않은게 없다. 거기다 마약 사범신고 127, 환경오염신고 128등도 있어 기억해두기가 어렵다. ▲여러분야가 긴급전화를 정하고 있으니 많을 수 밖에 없고 다급할때는 헷갈려어느것하나 원래의 기능을 기대할 수 없다. 또 여러곳으로 벌여놓았으니 관리에 따른 인력과 예산이 많이 드는 것이다. 한 두전화로 통합한다면 경비 절감과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한곳에서 접수하여 바로 분류하고 연락하는 체제를 만들면 더 빠르기도 할 것이다. ▲물론 긴급전화마다 특성이 있고 여러사람이 알아서는 안될 보안사항도 고려될 수 있지만 긴급전화는 거는사람이 쉽게 기억하고 통화가 신속한게 첫째 조건이다. 이용이 간편하고 즉각 효과가 나타나게끔통합작업을 서둘러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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