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상당수 직업소개소 접대부 공급소 전락

직업소개소는 건전한 고용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직업안정법시행령에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직업소개소는 본래의 취지를 상실한채 유흥일반주점의 여성접대부 공급업소로 전락하여 사회문제화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소개소 사무실내에 아예 여성대기실을 차려놓고 유흥주점에 시간제 술자리 파트너를 공급하는등 직업소개소가 접대부공급소로 바뀌고 있다.

일부 무허가 직업소개소는 여성접대부고용이 불가능한 카페형 일반음식점에까지 해당업주의 전화신청을 받아 시간제 접대여성을 파견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중 일부는 가출소녀등 미성년자를 알선, 윤락행위까지 조장하고 있다니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여성접대부를 공급해 부당이득을 챙기고 향락퇴폐 소비문화를 조장하는 불법직업소개소는 어떠한일이 있어도 근절돼야 할 것이다.

김철호(대구시 중구 대봉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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