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세종대왕 탄신 6백돌이 되는 해.
문화체육부는 세종대왕의 치적을 국내외에 기리기 위해 '문화와 과학이 앞서는 사회'라는 주제표어 아래 올 한해동안 세종대왕 동상 건립, 탄신하례 및 훈민정음반포식 재현, 세종 관련 전시 및학술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세종 탄신6백돌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석 전국사편찬위원장)를 구성하고, 세종대왕 기념 사업비로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사업은 세종대왕 동상 건립. 문체부는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거리인 세종로나옛 집현전 터인 경복궁 안 경회루 동편 수정전 자리에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덕수궁 안에 있는 세종대왕상보다 규모가 큰 동상을 건립, 후세에까지 퇴색하지 않을 상징적 조형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세종 탄신일인 5월15일에는 여주 영릉에서 대왕 생시에 행해졌던 탄신축하예식을 재현하는 행사를 갖고, 10월중에는 옛 집현전 터인 경복궁 안에서 훈민정음 반포식을 재현해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탄신하례는 세종대왕실록의 기록을 근거로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축제식으로 꾸민다.
이와 함께 매년 9월8일 유네스코 파리본부에서 열리는 세계문맹퇴치상인 세종대왕상 시상식을 올해 서울로 유치하고, '문맹퇴치와 한글'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어학자가 참가하는 국제학술회의를열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