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11시30분쯤 대구시 북구 복현1동 416의2 골든프라자 빌딩(지상 17층 지하 7층, 시공사 서광건설)의 지하층 건물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인접 '정덕궁전' 연립주택 폭3m 길이 49m주차장 지반이 그 속으로 빨려들어 매몰됐다. 이 사고로 골든프라자는 물론 연립주택까지 안전이 위협받고있다.
사고 과정에서 연립주택 주차장 승용차 3대가 함께 매몰됐으며, 주민들은 인근 무영장여관으로긴급대피 했고 소방 구급대가 출동, 연립주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연립주택 주차장에서 5m 가량 떨어진 프라자 빌딩 지하 4-5-6층 건물벽일부가 무너진 뒤 연립주택 주차장 지반이23m 아래로 빨려 들어가고, 잇따라 지하 5층 바닥이 흙무게를 못이겨 내려 앉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공자측은 건물 지하층 벽이 인접 대지의 토압과 수압을 못이겨 붕괴됐다고 말했으나 주민들은부실 시공 때문에 보수 공사를 하느라 지하층 일부를 뚫어놔 사고가 일어 났다고 주장했다.북구청은 오피스텔 1층 식당에 사고대책본부(본부장 이명규 북구청장)를 설치,연립주택에 대한 도시가스 전기 상수도 공급을 긴급차단하는 한편 대구 건축사협회장등 건축전문가 4명, 경북대 김영수 교수 등 토목전문가 3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과 연립주택의 안전도 조사에 들어갔다.
북부경찰서는 시공업체인 서광산업, 감리단인 서울 반도종합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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