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 전기청소기의 대부분이 국산보다 성능은 떨어지면서도 가격은 월등히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국립기술품질원이 삼성, LG, 대우 등 국내 3개사 제품과 물리넥스(프랑스),내셔널(일본), 필립스(네덜란드), 밀레(독일) 등 외국 4개사 제품의 품질을 비교평가한 결과 밝혀졌다.
21일 품질원에 따르면 먼지를 빨아들이는 강도를 나타내는 흡입일률의 경우 필립스 제품은 2백58W, 내셔널 제품은 2백54W, 밀레 제품은 2백15W, 물리넥스 제품은1백93W인 반면 국산 제품은3백69~4백23W로 훨씬 높았다.
소음은 국산품이 56~57.69㏈이었으나 수입품은 63.6~66.1㏈로 국산품보다 소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흡입일률을 소비전력으로 나눈 효율도 국산제품은 32.2~32.4%%로 높았으나 수입품은18.8~23.9%%에 그쳐 국산품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입품은 국산품에 비해 대부분의 성능이 뒤지지만 가격은 국산품이 19만9천~22만8천원인데 비해 수입품은 31만9천~47만3천원으로 두배 내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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