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트레스 해소 상품 봇물

'현대인의 스트레스속에서 황금을 캐낸다'

불황, 감원, 명예퇴직 등으로 현대인들이 스트레스와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이를 돈벌이로 이용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업계는 이른바 '스트레스 마케팅'이라고까지 부르며 스트레스 관련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동양제과는 새해들어 '엔돌핀'이라는 껌을 내놓으면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겨냥했다"고밝혔으며, 해태제과도 이보다 조금 앞서 '아이플러스' 껌을 내놓으며 눈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상아제약은 이들 회사에 앞서 일찌감치 스트레스해소에 포커스를 맞춘 업체.

이 회사는 지난해 '피부 스트레스 해소 음료'인 '유'를 출시했으며 올해부터 스트레스 및 현대인의 증후군을 겨냥한 각종 음료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약품중에서는 (주)한국얀센이 최근 출시한 '타이레놀 엑스트라 스트레스'가 있다.이같은 '스트레스 마케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유럽, 일본 등에서 90년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개념이라는 것.

일본의 '소피나 에모리얼'은 스트레스를 막는 화장품으로 유명하고 또 이탈리아의 '제고르 비트'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영양제로 정평이 나있다.

심지어 프랑스의 바이아 자동차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차'라고 공식 광고까지 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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