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NBA-닉스, 불리치 대파

[뉴욕] '킹콩' 패트릭 유잉이 이끄는 뉴욕 닉스가 워싱턴 불리츠를 제물로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뉴욕은 21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96-97 NBA 정규리그에서 유잉(22점·14리바운드)이 공수에 걸쳐 맹활약, 크리스 웨버(17득점)와 주원 하워드(13득점)가 분전한 워싱턴을95대79로 물리치면서 지난 91년 이후 워싱턴을 상대로 20전19승(홈14연승)을 거뒀다.애틀랜타 호크스는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스티브 스미스가 자신의 시즌최고 기록인 31점을 올리고 크리스턴 래트너(23점), 무키 블레이록(20점,10어시스트)등이 맹활약한 데 힘입어 106대97로 승리, 최근 10연승 및 홈경기 17연승을 구가 했다.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인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중서부지구 최약체팀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맞아 포인트 가드 게리 페이튼(30득점)과 파워 포워드 숀 켐프(23득점) 등의 활약으로 112대96으로 손쉽게 승리했으며, 스몰 포워드 데틀레프 슈렘프(20득점, 리바운드 7, 어시스트 7)도 공수양면에서 대활약,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LA 레이커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09대99로 꺾었으며, 중서부지구 2위팀 유타 재즈는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9대86으로 힘겹게 눌렀다.

밀워키 벅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4대104로, 덴버 너기츠는 뉴저지 네츠를 132대123으로 제압했으며 케빈 존슨과 웨슬리 퍼슨이 버티고 있는 피닉스 선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89대86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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