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남은음식 포장 거절 절약 정신 가졌으면

앞산 부근 유명한 ㄹ레스토랑이 새로 단장하였다기에 모처럼 식사를 하게됐다. 그런데 입맛에 맞지 않은 스테이크를 시켜서 그런지 고스란히 고기 한덩어리가 남게 되었다.

왠지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이 잘 먹을 것 같아 싸 가지고 가기로 했다.그래서 웨이터에게 부탁을 했더니 이상한 눈초리만 받고 거절당했다. 대부분의 피자 체인점은 피자 한조각만 남아도 조그맣게 포장해 주고 있고 이미 선진국에서는 남은 음식을 싸 가져 가는 것이 상식화돼 있지 않은가. 음식 쓰레기를 줄이자는 운동이 한창 일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통으로그냥 버려질 고깃덩어리를 생각하니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제 레스토랑에서도 음식문화에 대해 인식을 새로이 할때라고 생각한다.

성민정(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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