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구미지역 대형공사, 외지업체 낙찰많아

[구미] 지방화시대와 함께 지역 건설업체들이 기대했던 시·군 발주 대형공사 낙찰이 외지업체의공세로 저조하다.

이같은 현상은 건설업 면허가 작년부터 수시발급제로 바뀌면서 건설업체가 급증, 각종 공사입찰시마다 전국에서 입찰 참여업체가 엄청나게 늘고있기 때문이다.

구미시의 경우 지난1년동안 입찰로 공사업자를 결정하는 대형공사 52건(1백4억7천4백만원)가운데지역업체에 낙찰된 공사는 6건뿐이며 나머지 46건은 외지업체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95년 총35건의 입찰공사중 13건을 지역업체들이 차지한 것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는 지역업체들은 "10억원미만의 공사는 지역업체들로입찰자격을 제한하는등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업체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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