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주가지수옵션시장이 개설돼 본격적인 파생금융상품 시대가 열리게 됐다.재정경제원은 22일 지난해 5월 도입된 주가지수선물거래제도에 추가해 오는 7월7일부터 주가지수옵션거래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재경원은 현재 주가지수선물시장을 운영중인 한국증권거래소에 다음달 3일부터 5개월간 시험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가지수옵션거래
주가지수옵션거래는 현재 시점에서 미래의 일정시점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 주가지수선물거래와같지만 거래대상이 주가지수를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옵션)라는 점에서 주가지수선물거래와다르다.
즉 주가지수옵션거래란 주가지수를 미래의 일정시점에서 일정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현재시점에서 프리미엄을 주고 산 뒤 주가지수가 상승하면 팔고, 하락하면 사는 것을 포기할 수 있는권리를 거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가 주가상승을 예상해 3개월 뒤의 주가지수를 100에 살 수 있는 옵션계약을 맺었다고 하자.
3개월 뒤에 주가지수가 1백20으로 상승했다면 A는 예정대로 권리를 행사, 20만큼 이익을 얻게 되고 지수가 80으로 하락했다면 권리를 포기하면 된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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