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국도 안동~의성간 4차선 확장공사 공기가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업체의 공사장주변 안전관리와 정비 소홀로 봇물 민원이 일고 있다.
안동~의성 구간은 총예산 7백50억원으로 지난 92년 착공,지난해 준공 예정이었으나 건교부의 당초 설계가 안전문제로 민원이 잇따라 수차 변경되면서 공기가 1년이상 지연되게 됐다.이에따른 공사비 추가부담도 2백억원이상 늘어나는 등 비중있는 대규모 국도 건설공사 치고는 너무 무계획하에 추진한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아울러 공사 현장에서도 부실한 시공과 안전관리의 흔적이 곳곳에 발견되고 있다.실례로 지난해 신설한 안동대교 상판 연결부 철근이 마무리 공정부실로 완공도 되기전 부식돼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최근에는 일부 구간 확장작업이 끝나 차량이 소통되고 있으나 기존도로 접속부 요철 지점에 안내판이 없거나 진입금지 구간에 차단 기구를 적절히 배치하지 않아 사고위험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야간에는 추락위험지역에 주의등도 제대로 설치 않은데다 곳곳에 폐자재까지 방치돼 있어곡예운전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이같은 상황이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으나 전혀 개선될 조짐이 없다며, 발주처의 관리감독이 과연 이뤄지는지 의심스럽다며 비난하고 있다. 〈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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