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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살이 사고사 원인1위

♣중국에선 자살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익사 등을 제치고 사고사 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고 중국질병감시센터가 22일 조사자료를 통해 발표.

질병감시센터가 지난 90년부터 94년까지 4년간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 사고사로 죽는 사람은 전체사망자의 11.1%%를 차지했으며 이중 자살자는 연평균 1천9백50명, 교통사고 사망자는 1천3백26명,익사자는 8백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지방의 자살률은 도시지역에 비해 4배나 높으며 자살자 수가 비교적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있는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92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고 이 조사는 분석.(북경)세 여대생 미스 저항 뽑혀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2개월 이상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은 시위대열에 참여하고 있는 한 여대생이 신문 독자들에 의해 미스 저항 97 에 선출되는 바람에 즐거운 한 때를보냈다고.

올해 19세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 보야나 니코디예비치는 야당 계열 신문인 데모크라티야지가 시위장면을 담은 보도 사진들 중에서 몇명의 후보를 지정해 실시한 미스 저항 97 콘테스트 에서 가장 아름답게 시위를 벌인 여성으로 선출됐다는 것.(베오그라드)舊蘇시절 동경 러시아人 늘어

♣러시아인들은 갈수록 과거 소련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고.

22일 발표된 여론재단의 조사결과 응답자 1천5백명중 54%%가 지난 91년의 소련붕괴를 매우 애석하게 생각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5년전 조사때의 33%%보다 늘어났다고.

또한 소련 붕괴를 어느정도 애석하게 생각 하고 있는 응답자도 30%%에 달했는데 나이가 들거나시장 개혁으로 인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된 사람들이 소련 시절을 안정과 안전의 시기로 보고 향수에 젖는 경향이 높다는 것.(모스크바)

인간 뇌진화 한계 도달

♣인간의 뇌가 소화할 수 있는 정보처리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기때문에 인류는 결코 현재보다 훨씬더 똑똑해질 수 없다고 영국 과학자들이 22일 주장.

브리티시 텔레콤사 연구실에 소속된 과학자들은 뇌에 있는 뉴런(신경단위)의 크기와 수, 그리고이들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혈관 사이에 정교한 균형이 이뤄지고 있어 뇌가 급격히 진화하는 것은불가능하다고 단정.

피터 코크레인과 동료 과학자들은 그동안 인간의 뇌가 정보를 보다 많이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진화방법을 연구해왔는데 이들은 뉴 사이언티스트지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통해 인류가 현재 정보처리 능력의 최고 단계에 도달했다고.(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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