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잠깐 만납시다-신현무 신임대구지검장

신현무(申鉉武) 대구지검 검사장이 23일 취임식을 갖고 집무를 시작했다.

신검사장은 "검찰청을 방문하는 사건 관계인이나 민원인들이 검찰에 대해 인권의 마지막 보루라는 신뢰감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법 절차를 준수하는 검찰권의 행사'를 강조했다.-구속영장 실질심사제로 피의자가 불구속된데 대한 피해자들의 불만이 조금씩 커지고있는데요.▲불구속 수사원칙은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으로 우리도 적극 수용해야할 입장입니다. 피해자들의불만은 불구속으로 피해변제가 종전처럼 신속히 이뤄지지 않기때문이지요. 범죄행위로 손상당한피해자의 인권은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돼야합니다. 현재 나타나는 문제점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해결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인데 검찰의 대응은 어떻게…

▲대선에 편승한 체제전복세력의 불순 책동이나 불법적인 집단행동은 단호히 대처할것입니다.일부에서는 선거사범에 대해 검찰이 엄단 방침을 밝혀놓고도 선거후에 보면 별 내용이 없었다고지적합니다. 올해는 그렇지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 선거법을 반드시 준수하는 선거풍토가 만들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검찰 업무가 폭주, 근무여건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형편인데요….

▲불필요한 업무부담을 줄이고 인화단결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조직 역량을 최대한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다소 부작용이 있더라도 시행해나가면서 보완할 생각입니다.신검사장은 "대구는 첫 근무지만 잘 알고있는 도시"라며 "국민들을 위한 대친절운동을 적극전개하면서도 부정부패와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는 검찰력을 결집, 일소하는 대구지검이 되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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