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정책위원회(위원장 이영상 동국전문대 학장)가 22일 오후4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전문 분야별 지위향상·사회참여·복지증진 분과위원회를 설치, 장단기여성발전전략을 효율적으로 자문 심의할 수 기반을 닦았다. 이 위원회는 두달간 분과별로 추진정책을 수립, 운영위원회에서 종합 검토한 뒤 첫 사업을 내놓기로 결의했다.
단순히 행정을 지원하는 소극적인 위원회를 탈피하기로 결의한 이 위원회는 여성백서 발간, 여성발전기금 조성, 여성정책 대안 제시 등 장단기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영상위원장은 "성별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에 따라 평가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겠다"고말했으며 문희갑 대구시장은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인색하지 않으냐는 선입견이 팽배해있는 지역사회에서 여성정책위원회가 많은 검토와 노력을 거듭, 적극적으로 여성정책을 개발해달라"고주문하고 개발된 정책에 대해서는 어떤 시도에도 뒤지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인수위원(영남대 법대)은 "여성발전기본법 제정의 취지가 여성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의지의 표명인 동시에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며 그에 따라 결성된이 위원회에서 대구시의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를 적극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일부 위원들은 이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책임한 상태로출석, 과연 제몫을 다할수 있을지 의심케했으며 적지 않은 위원들이 미처 회의가 본격화되기도전에 자리를 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위원회는 열릴때마다 위원들에게 참석수당을 지불해야한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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