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의 취재진들이 취재경쟁을 벌이리라 예상되는 가운데 외신 기자들도 한 몫.대회본부의 공식 집계로는 14개국 44개사 98명의 외신기자들이 들어왔다고 밝혔지만 비공식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인원이 많아 1백명선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
교도 통신의 가토리 테페이기자는 "지역에서 첫 대회 치고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눈에 띈다"며"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순발력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대회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전주 옥외 빙상장은 전주 공설운동장에 얼음을 얼려 만든 임시 경기장이어 전주를 처음 찾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한때 의아한 모습.
어차피 대회를 유치했을 바에야 야외 빙상장을 새로 건설하는게 바람직했지 않았느냐는 지적에대회 관계자는 "빙상장을 따로 만들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예산과 기온 문제에 따른 여름철 시설 운영 문제로 부득이했다"고 해명.
○…대회 개막에 앞서 한국팀의 첫 경기로 벌어진 아이스하키에서 한국이 1패를 안았다.한국은 23일 전주제2빙상장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 A조 예선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현격한 기량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대11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1피리어드에 2점을 내주었으나 날카로운 공격을 보이며 선전했다.그러나 2피리어드 들어 전반적인 체력과 기량의 열세로 캐나다의 맹공을 막지못해 4점을 내줘 0대6으로 리드당했다.
한국은 마지막 3피리어드 들면서 백성훈이 단독 돌파로 1점을 뽑아 0의 행진을 마감한뒤 9분에박성민이 또 한골을 추가했으나 캐나다에 5점을 추가 실점, 2대11로 경기를 마감했다.○…97무주·전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을 코앞에 두고도 개·폐회식을 제외한 입장권 판매가 여전히 부진하자 허탈한 표정.
조직위에 따르면 22일 현재까지 개회식 입장권 6천2백24장은 일찌감치 매진되고 폐회식이 6천3백24장중 68.9%%인 4천3백58장이 팔렸을 뿐 나머지는 점프경기가 최저 2.0%%의 판매율에 그치는등 매우 부진한 실정.
특히 스키점프는 선수들이 급벽을 빠른 속도로 내려오며 비상하는 경기여서 '볼거리'로는 가장빼어난 종목임에도 3만8천2백11장 가운데 불과 2%%인 7백63장만이 팔린 것.
○…97무주·전주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서 선수대표선서자는 박병철(단국대)과 김유진(관동대)으로 확정됐다.
대회 조직위는 24일 오후 3시 펼쳐지는 개막식에서 전체 참가국 선수들을대표해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할 선수로 이 대회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한국의 박병철과 김유진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 개막식때 개최국으로서 가장 늦게 입장하는 한국선수단 기수는 역시 크로스컨트리 부문에 출전하는 안진수(상무)가 맡았다.
○…97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23일부터 메달레이스에 돌입함에 따라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약물분석 시료채취실도 이날 문을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동계U대회가 치열한 메달경쟁보다는 대학생들의 순수한 축제의 성격이 강한만큼 선수들의 약물복용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 완벽한 도핑테스트 체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조직위 의무본부는 무주의 경우 선수촌, 알파인, 점프,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경기장에, 전주는 선수촌, 제1빙상장, 옥외아이스링크 등에 모두 7개의 시료채취실을 설치해 경기직후 선수들의시료(소변)를 채취한다.
채취된 시료는 즉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보내져 24시간내에 결과가 선수단에 통보되는데 시료채취와 수송, 안전확보 등에 모두 50여명의 요원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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