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구슈퍼리그

패기의 상무가 2차대회 처녀 출전한 경희대에 남자부 역대 최소실점 타이기록을 세우며 2연승을챙겼다.

또 여자부 담배인삼공사는 도로공사를 23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2차대회 첫승을 신고했다.상무는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97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조화를 펼쳐 1차대회 대학부 3위 경희대를 3대0으로 완파했다.상무는 이날 3세트를 통틀어 7점만을 허용, 경기대가 홍익대를 상대로 작성했던 남자부 최소실점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며 이번 대회 최단 경기시간(51분)과 최고 서브리스브 성공률(84.62%%)을기록했다.

상무는 블로킹수에서도 12대4로 앞섰고 전체 공격성공률에서 59.8%%로 30%%에 그친 후배 경희대를 압도했다.

반면 91년 재창단이후 처음으로 2차대회에 진출한 경희대는 4연패의 부진에 허덕이며 3차대회 진출을 사실상 포기했다.

상무의 김재만은 블로킹 5득점을 포함 9득점 10득권, 김종화는 10득점 14득권으로 승리의 주역이됐다.

1점과 2점만을 내준채 1,2세트를 쉽게 마무리한 상무는 3세트 초반 1대3으로 끌려갔으나 이후 김재만의 블로킹과 김종화 심연섭의 폭발적인 강타로 내리 13득점, 낙승을 거뒀다.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담배인삼공사가 봉현진(12득점 12득권), 유연경(7득점11득권)의 맹활약에힘입어 1차대회 꼴찌 도로공사를 가볍게 눌렀다.

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지난 95년2월 이후 2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23일 전적

△남자부

상무 3-0 경희대

(2승1패) (4패)

△여자부

담배공사 3-0 도로공사

(1승1패) (2패)

선경 3-0 후지필름

(3승1패)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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