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유황온천으로 알려진 부곡이 지난 14일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창녕군이 관광진흥을 위해 특별 대책마련에 나섰다.
창녕군은 그동안 시설노후와 불친절등으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부곡온천을 관광특구지정과 함께 제2의 도약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창녕군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민간자본 1천3백억원을 유치해 노천온천, 휴양전문콘도미니엄, 청소년수련원, 사원연수시설, 산책공원등을 만든다는것.
이와 관련해 지난해 부곡온천내 최대규모인 부곡하와이 의 석조각전시관 벽천분수, 방목동물원, 잔디운동장, 인공지, 하늘자전거시설등에 총 92억2천6백만원을 투입했다.
올해에도 향토박물관, 제례전시관등 8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종7동의 시설을 추가 건립해 창녕군의 문화유적지와 화왕산을 연계, 관광벨트화 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부곡온천제를 전국단위행사로 발전시키고 비수기 극복을 위해 전국장사씨름대회 전국각설이 경연대회 서울예술단 초청공연등 대규모 이벤트행사를 매년 계획하고 있다. 또 부곡관광협의회 (회장임형빈)가 중심이 되어 자정 활동을 전개, 관광업소종사자 친절교육 바가지상혼 척결 부곡온천이미지 쇄신등을 위한 교수초빙 강연회도 다음달 중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미 준공된 일성콘도외에 코레스코콘도 부곡영풍콘도등 공사가 진행중인 숙박시설의 조기완공을위한 지원책도 준비하고 있다. 김진백 창녕군수는 "부곡온천의 진흥은 업주의 친절한 서비스에있다" 며 "바가지요금 호객행위등이 뿌리 뽑힐때까지 자정운동을 펴 나가 관광창녕 이미지 쇄신에 주력하겠다"고했다.
〈曺奇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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