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의 화려한 막이 24일 오후 3시 전북 무주리조트 점핑파크에서올랐다.
러시아·일본·중국 등 세계 48개국에서 1천5백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역대 최대규모의 이번대회는 알파인·노르딕 스키 및 바이애슬론은 무주에서, 쇼트트랙·아이스하키·피겨를 비롯한빙상종목은 전주에서 각각 나눠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은 연막을 든 스키선수들이 인근 봉우리에서 타오르는 봉화를 배경삼아 스키점프대중앙으로 급강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곧 개식을 알리는 팡파르가 젊음의 축제 시작을 알리는 약 10분간의 '고천(告天)' 행사에 뒤이어울려퍼졌다.
이어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프리모 네비올로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김운용(金雲龍)대한체육회장(IOC위원) 등 귀빈들이 입장하고 엠블렘기수단, 전통스키단, 대회표지판, FISU깃발이 뒤따랐다.
그리스를 필두로 시작된 선수단 행렬은 마지막으로 주최국인 한국선수단이 입장할 때까지 계속됐다.
공식행사는 고병우 조직위원장환영사, 네비올로 FISU회장 대회사,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입장, 선수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인간과 모든 자연물이 서로의 이질성을 대립과 갈등이 아니라 조화와 융합으로 극복, 하나의 생명으로 통합해간다는 줄거리의 '상생(相生)'이 식후행사로 무용극 처럼 펼쳐져 선수단과 관중들을감동시켰다. 〈무주에서 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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