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명가' 고려증권이 대한항공에 1차대회 패배를 설욕했다.
신진식, 김세진이 이끄는 삼성화재도 약체 홍익대를 꺾고 4연승했고 여자부 현대는 효성을 완파했다.
고려증권은 24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97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에서 탄탄한 조직력과관록으로 대한항공을 3대1로 꺾고 3연승, 3차대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신예거포 이병희는 10득점 25득권, LG화재에서 트레이드된 윤상용은 4득점에 11득권을 올려 공격을 주도했고 센터 박선출도 블로킹 8개를 기록해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박희상(9득점22득권) 김종민(6득점26득권)이 분전한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 22대21로 앞서고도 범실이 39개가 돼 2연패, 부진했다.
삼성화재는 이어 벌어진 홍익대와의 경기에서 후보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3대0으로 쉽게 이겨 2차대회 전승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신진식은 3세트에서 스카이서브로 잇따라 에이스 3개를 기록하는 등 5개의 서브포인트를 올렸고김세진도 7득점 10득권으로 1만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여자부 현대는 이은화(12득점13득권) 김영화(8득점16득권) 김영숙(8득점12득권)이진영(6득점12득권)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효성을 물리치고 3승1패를 기록했다.
◇24일 전적
△남자부
고려증권 3-1 대한항공
(3승) (1승2패)
삼성화재 3-0 홍익대
(4승) (4패)
△여자부
현 대 3-1 효 성
(3승1패)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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