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기술연구소를 염색분야 최고의 테크노파크로 만들겠습니다".
27일 준공한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함정웅 이사장은 "대구경북이 직물산지면서도 그동안 변변한연구소가 없었다"며 "앞으로 염색기술연구소는 섬유산업 관련 기술연구와 발전방향을 제시하게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함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연구소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아는데 추진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연구소 설립은 지난 93년 부터 시작됐다. 설립을 위해 그동안 세계 36개 연구소를 방문, 준비작업을 해왔다. 94년말 정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으며 통상산업부 지원 25억원, 대통령 지원금 30억원으로 연구소 설립이 계획대로 추진됐다. 다만 업계의 이해와 지지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소의 주요 기능과 운영계획은.
▲염색기술연구소는 철저히 현장 기술 개발과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개별 연구소가 없는 중소 염색가공업체들이 자체 연구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과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산-학-연 공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한국염색공학회사무실을 연구소내에 유치했다. 98년부터 99년까지 연구소내 개별업체에 분양하는 연구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활발한 연구활동과 연구소 운영을 위해서는 재원확보가 선행돼야 할 것 같은데.▲기존 시설외에 연구기자재 구입을 위해 정부에서 25억원이 더 지원된다. 각종 국책연구과제를용역받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염색공단이 매년 6억-7억원의 기본 운영비를 공급하도록 돼있다. 올해의 경우 국책과제 10억원, 공단지원비 6억원, 염색공단내 연구과제 용역 5억원 등 모두21억원의 재원이 확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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