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성천국으로 불리는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여성 정식단원의 입단이 허용된다.빈 필의 이사장인 베르너 레젤은 문화성과 빈 필에 소속된 주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노조 대표들과 협의를 벌인 결과 여성 정식단원 입단을 허용하기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정식단원의 개념은 여성단원도 남성단원들처럼 모든 권한을 동등하게 누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래전 베를린 필이 그랬듯 빈 필도 보수적이라는 틀을 깨고 새 세상(?)을 맞게 됐지만 여성 정식단원을 빈 필에서 보게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여성 정식단원 입단에 가장 큰 걸림돌은 현 단원들의 투표.
튜바와 비올라에 결원이 있긴 하지만 여성이 빈 필의 정식단원이 될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하프주자인 안나 렐케의 경우 26년동안이나 빈 필과 함께 연주를 해왔으나 연주회나, 지휘자 선임, 음반녹음등 오케스트라의 중요 사업이나 정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투표권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이번 빈 필의 결정은 하나의 '충격'이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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