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혹한기에 때아닌 아이스크림 '열풍'이 불고있다.
외식업계가 전반적인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제 브랜드인 배스킨 라빈스 등 고급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은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는 빙과류가 여름 한철 상품에서 사철 먹거리로 변한데다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이 주요 수요층인 신세대의 고급화·다양화된 입맛을 적시적절하게 공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배스킨 라빈스의 경우 민트·오렌지·초콜릿 등 6백40종의 아이템을 갖춰놓고 있는데 이중 32종을 계절별·월별로 교체해가며 점포에 비치하고있다.
배스킨 라빈스 관계자는 1월 현재 대구지역에 15곳의 체인점이 영업 중으로 94년 이후 매년30%% 정도의 매출신장을 기록해왔으며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1일 평균 매출액이 여름철의70~80%%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엔 배스킨 라빈스 외에 지난해부터 쓰리프티·잭앤질·블루바니 등 외국제 브랜드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이 잇따라 개점, 지역의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을 분점하고 있다.한편 롯데제과·해태제과·빙그레·크라운베이커리 등 국내 업체도 외국 브랜드의 진출에 대응,고급 아이스크림 시장 참여를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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