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가동산 김교주 혐의 전면부인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사건과 관련, 살인과 사기등 혐의로 구랍 27일 구속 기소된 김기순피고인(57.여)은 27일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 여주지원 2호 법정에서 형사합의부(주심 민경도판사)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피고인은 "지난 87, 88년 아가동산에서 발생한 최낙귀군(당시 6세)과 강미경씨(당시21.여) 등의 사망 사건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김피고인은 또 △자신에 대한 신격화 작업이나 △주민들에 대한 체벌 및 가혹행위 △관련 회사직원들에 대한 임금착취 등 혐의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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