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해살림-YMCA, YWCA

대구 YMCA(사무총장 전호영)와 YWCA(사무총장 독고정자)는 지역발전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97년을 준비하고 있다.

비정부기구(NGO) 활동의 선두주자로 지역에선 버스회사 비리사건, 녹색도시 가꾸기, 자전거타기운동,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운영 등으로 이름이 난 대구 YMCA.

사회단체로는 드물게 1백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YMCA는 올 한해 민간 통일운동 활성화와청소년 문제 해소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관련 자원봉사제도, 교육문제, 학교폭력,마약문제 등을 깊이있게 다뤄 중고생들의 '해방구'가 되기로 했다. 연말대통령선거에서도 지역단체들과 함께 공명선거운동을 폭넓게 펼칠 예정.

YWCA는 여성문제를 뛰어넘어 청소년 놀이문화 보급, 공부방 운영, 유해환경감시 등으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우리 상품 및 농산물 보호운동을 벌여 '우리 것 지키기'에도 힘 쏟는다.어른들의 '얄팍한 상술'에 반기를 든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은 올해도 약물남용 및 가정폭력 설문조사, 개사곡 발표회, 유해환경 자기진단, 청소년모니터교육 등으로 지역 청소년 유해환경 고발에 나선다.

이름에 걸맞게 여성문제도 빠뜨리지 않았다. 여성취업알선, 지역 탁아사업, 여성자치활동 강화, 소비자 고발센터 운영 등이 대표적인 예.

독고정자사무총장은 "작지만 소중한 일들을 차곡차곡 쌓고 속이 찬 시민운동을 펼쳐 21세기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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