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부작가 미우라 아야꼬하면 그녀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빙점'이란 소설이 있다. 그녀의이름이 알려지기 전의 아야꼬 여사는 남편의 수입만으로는 생계가 몹시 어려운 가난한 주부였다.그래서 가정생활에 적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차렸다. 그녀의 친절과 봉사로 열심히 장사를 한 결과 마침내는 트럭으로 물건을 실어와야 할 정도로 가게가 번창하게 되었다. 어느날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아내의 분주한 모습을 보고 "우리 가게가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좋은데 다른 가게들이 장사가 안되면 어떻게 하지?"하는 말을 듣고 그녀는 며칠동안 내내 마음이 편하질 않았다. 손님이 없는 물건을 찾을 때는 "그 물건은 저 가게에 가면 있습니다"하고 손님을 나누어 주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자 틈틈이펜을 들어 쓴 작품이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빙점'이라는 소설이다. 사람은 이기주의에 매여 있는 한 생산성도 창작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은 결코 밥만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이다. 사랑을 받길 원한다면 먼저 사랑을 보여야 한다. 인간은 행복을 원하지만 결코혼자 행복해질 수는 없는 것이다. 파트너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을 울리고 내가 웃을 수는 없는 일이며 저를 괴롭히고 내가 즐거울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웃사랑은 진정 나를 사랑하는 완성임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
〈대구서남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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