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종묘상에서 지도한 방식대로 종묘이식을 한 30여 비닐하우스 참외재배 농민들이 올 참외농사를 망쳤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천시 감문면 태촌3리 김광월씨(55)등 30여호 비닐하우스 참외재배 농민들에 따르면 '유기질비료를 상토흙에 배합하여 종묘이식을 해도 좋다'는 마을 종묘상의 말을 믿고 ㅅ종합비료(주) 유기질비료를 공급받아 지난 16일까지 종묘이식을 완료했다는 것.
농민들은 그러나 종묘이식 후 지금쯤 평균 20cm정도는 자라야할 참외묘목이 잎이 오그라지는 오갈병형태로 4∼5cm정도 자란 상태에서 생육이 중단되고 있어 3만6천여평 비닐하우스 참외농사에서 5억5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농민들은 "유기질비료표지에 '파종시에는 사용을 못하도록 명시돼 있는데도 사용해도 좋다'며 공급한 마을종묘사측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종묘사측은 지난해까지만 해도동일비료를 참외종묘이식에 사용해도 별문제가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문제의 유기질비료는 올해 관내 비닐하우스참외농사에 많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피해는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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