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삼풍직물은 지난 68년 4월 설립한 폴리에스터 직물 가공 수출업체다.
삼풍직물은 70년대 직물수출호황기를 맞아 성장가도를 달려 지난 79년 계열사로 구미시 공단동에워터제트룸 1백85대, 연사기 22대를 갖춘 (주)삼양섬유를설립했으며 85년에는 삼양화섬을 세웠다.섬유일변도에서 탈피,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주)삼진정밀주조를 설립하고 중국에 제직시설을 이전, 해외생산라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삼풍직물은 중저가 폴리에스터 제품을 주력으로 94년 매출 2백70억원, 95년 3백억원으로 신장세를 거듭했으나 작년부터 수출경기 침체와 노조설립, 파업 등 노사분규에 휘말려 작년 하반기부터부도소문이 무성했다.
특히 작년 9월 노조설립때와 최근 노동법 개정 총파업 투쟁 여파로 부동산 매각등 자구노력을 했으나 최근에는 정상가동과 경영이 어려울 정도로 위기를 겪어 왔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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