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었던 발신전용휴대전화(CT-2) '시티폰'의 수도권지역 서비스가 두달가까이 연기됐다.
시티폰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수도권사업자인 나래 및 서울이동통신은 28일 시티폰 기지국 장비 납품 지연 및 초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지국의 준비 미흡 등으로 상용서비스 개통일을 3월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 등 시티폰사업자들은 당초 3사가 1만2천개의 기지국을 설치, 초기 통화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상태에서 2월에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도권 통화가능지역이전체의 75%%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지국수가 이보다 3천여개 더 소요될 것으로 판단, 이들 장비의 설치를 위해 서비스를 연기하게 됐다고 이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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