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공항 확장 연내 착공

[포항] 포항공항 확장 및 인덕산 절토사업이 올해내로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포항공항 확장은 올해 하반기쯤 실시설계가 끝나면 곧바로 편입부지 매입에 들어간다는 것.

오는 2001년 공항확장이 끝나면 활주로는 현재대로이지만 비행기 계류능력이 2대에서 4대로, 여객처리능력이 연 56만명에서 1백72만명으로 늘어난다.

또 화물처리능력도 현재 연 1천t미만에서 5천t으로, 주차능력도 1백77대에서 3백86대로 늘어난다는것.

총 6백30억원이 들어가는 포항공항 확장은 현 공항청사 동서쪽인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2.3리지역이다.

한편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이 되고 있는 인덕산 절토사업은 지난해말 공항관리공단과 포항시가합의, 사업추진을 시가 맡기로 했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조만간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절토시 발생하는 흙을 버릴장소를 찾고 있다.

총 22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그동안 공단쪽의 분진발생을 우려한 주민반대로 사업이 늦어졌는데, 절토면적 3만3천여평중 국유지 80%%, 사유지 20%%이다.

〈임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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