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한국과 일본의 축구국가대표팀간 맞대결이 오는 5월에만 두 차례나 펼쳐질 전망이다.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91년 이후 중단됐다가 6년만에 부활되는 한-일 축구정기전 1차경기가 5월2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당초 올해 한-일 축구정기전은 1차경기가 서울에서, 2차경기(9월중)가 도쿄에서 개최되는 것으로알려졌었으나 일본이 먼저 1차경기를 주관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 이에 앞서 5월11~19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2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도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출전, 결승이나 준결승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축구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두 나라 축구팬들은 흥미만점의 한.일대결을 5월 한 달 동안에만 두차례나 구경하는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한.일 축구정기전에 차범근 감독의 월드컵대표팀을 출전시키고 제2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는 별도의 대표팀을 구성, 출전시킬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