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두바이 무역관 이진휴관장.
두바이는 홍콩 다음으로 큰 우리나라 직물수출시장이다. 특히 대구경북 직물류의 두바이 시장 점유율은 70%%에 이를 정도로 막강하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의 두바이 직물수출액은 6억3천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0%% 감소했다. 이는 물량공급과잉으로 수출단가가 하반기에만 20~40%% 하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시장전망은 비관도 낙관도 할 수 없는 안개속을 걷고 있다. 두바이에서 수입하는 직물류는90%%가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폴란드 시리아 아프리카등지로 재수출되고 있다.따라서 재수출시장의 경제활황 여부가 한국 직물수출시장의 시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홍콩수출물량 중심으로 생산규모를 갖고 있는 한국업체들은 홍콩의 시황에 따라 두바이 물량을결정할 것으로 보여 홍콩시장 공략 여부가 두바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홍콩시장이 막히면 지난해와 같이 두바이에도 과잉공급으로 시장혼란이 야기돼 수출가 폭락과 채산성 악화로 인한 도산의 악순환이 재현될 것이다.
현재 두바이 직물시장은 1월말부터 라마단 경기회복 및 3월하순 두바이 쇼핑축제의 기대수요로매기가 약간 회복되고 있는 추세지만 대량 주문은 아직 일지 않고 있다.
이란 사우디 러시아 터키등 재수출시장의 수요가 '피치 조져 아이템'등 중량이나 디자인을 변형시킨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까만 차돌용 고급원단,대폭원단등의 시장전망도 좋은 편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섬유업체들은 두바이를 재고처리시장으로 간주해서는 안되며 재수출지에서의 주문량이 늘도록 이 지역의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과당경쟁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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