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한국 경북도지부 당직 개편

29일 신한국당 경북도지부가 발표한 당직개편은 조직 대폭 확대, 지역 기업인 대거 영입, 부위원장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말 대선에 대비하기 위해 한달이상 매달린 영입작업 끝에 대대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자리다툼 등 마찰이 적잖았다는 후문이어서 후유증도 예상된다.상임고문 상임부위원장직을 신설했으며 부위원장을 14명에서 두배가 넘는 33명으로 크게 늘렸다.부위원장은 청년 여성 교육 환경 등을 각각 맡아 조직관리를 직접 담당한다는 방침이다.운영위원회도 40대를 주로 영입, 지금보다 서너배이상 규모를 늘리기로 해 조직 확대는 앞으로계속될 전망.

기업인들이 대거 영입된 것이 무엇보다 주목된다.

후원회장이었던 강신우 삼일그룹회장이 황대봉 대아그룹 회장과 함께 상임고문으로, 손경호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이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새 후원회장에는 김상구 보성그룹 회장이 영입됐다. 이인중 동아백화점 사장과 이충곤 삼립산업대표가 부회장.

또 박상하 미주실업 회장 겸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최억만 경동화물 대표가 상임부위원장으로, 장성호 오션파크호텔 대표가 수석부위원장에 올랐다.

이밖에 서상무 경북레미콘조합 이사장, 김길중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종식 전국골재협회 대구·경북 지부장, 박윤석 대구·경북 아스콘조합 이사장 등이 부위원장에 새로 영입됐다.상임 부위원장은 한 명만 두기로 했으나 강력히 원한 이들이 많아 늘렸다는 후문.유력인사 영입을 강하게 추진한 결과 대구시지부와의 갈등도 적잖게 빚어졌다.특히 시지부는 몇몇 인사를 놓고서는 '지역 연고권'을 내세우며 도지부의 영입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시-도지부 두 군데 모두 당직을 맡게된 이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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