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9일 3당 총무회담을 갖고 전날 합의한대로 제183회 임시국회를 다음달 3일께 열기로 했으나 야당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국정조사 활동기간 60일과 노동법 등의 원천무효화 선언,특별검사제 도입 등에 이견을 보이는 바람에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러나 야당측이 국정조사특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자는 당초 주장에서 후퇴해 국회법에 따라의석비대로 구성하자는 여당안을 받아들이고 신한국당측이 국정조사특위 일정에 다소 융통성을보임에 따라 조만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총무는 이날 오전 전날에 이어 국회 귀빈식당에서총무간 재접촉을 갖고 임시국회 일정과 국정조사특위 구성문제 등을 협의했다.이 자리에서 여야는 다음달 3일 임시국회 개회에 대한 당초 입장을 재확인하고 특위 구성과 관련된 일부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봤으나 야당측이 국회정상화에 앞서 노동법 등의 원천무효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신경전을 벌였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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