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삭공구 제조업체인 (주)한국OSG(대표 정태일)가 대구지역 제조업체로서는 최초로 환경경영 국제규격인 ISO14001인증을 획득했다.
ISO14000 시리즈 국제규격이 마련되기 전인 지난 95년12월 중소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ISODIS(시범) 14001 인증을 받았던 한국OSG는 시범인증의 사후관리에 합격해 지난 27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9001, 9002가 품질에 관한 국제규격인증인 것과는 달리 ISO14000 시리즈는 기업의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제반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규격을 말하는 것으로 이제 국내 도입단계에 있다.한국OSG는 7억원을 투자해 오일필터링 시스템을 구축, 제조공정에서 나오는 폐유를 재활용해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분진제거 조도향상 등 꾸준한 환경개선작업을 벌여 이번에 국제규격을 획득했다.
한국OSG는 이같은 환경경영시스템 도입에 따라 지난해말 시민단체인 대구환경운동연합으로부터환경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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