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약수터 안내판 황당 수돗물 좋다고 선전

20번 도로를 따라서 불로동에서 평광동을 가는 길에 도동약수터가 있다. 이곳에는 대구광역시에서 만들어 놓은 수질검사 안내문이 있다. 이 안내문을 자세히 보면 약수의 증발 잔류물이 수돗물보다 많다고 해놓았는데 함께 붙여놓은 검사표에는 약수의 증발 잔류물이 수돗물보다 적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안내문의 주요 내용도 수돗물을 선전하려고 하는 내용이 훨씬 더 많다.시민위생을 위해 수질검사 안내판을 세워놓고 수돗물을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대구시가 진실로 시민위생을 위한 행정을 한다면 이같은 안내문부터 좀더 성의껏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진(대구 동구 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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