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犬 7년전숨진 주인기다려
♣스페인 남부 카디스라는 도시에는 7년전에 죽은 주인을 기다리는 충직한 개가 있어 세인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고 29일 스페인 언론이 보도.
카넬로라는 이름의 이 개는 당뇨를 앓고 있던 맹인을 병원까지 데려다줬던 안내견으로, 주인이 7년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후에도 매일 병원 정문을 지키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카넬로는 이같은 충성심 때문에 현지 주민들이 돈을 내 예방주사를 맞힐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인근 식당 주인은 주인에 대한 충성과 사랑이 너무 순수해 기념비라도 세워줘야 할 것 같다고 언급.(마드리드)
고릴라가 보스턴市長에 행패
♣보스턴 시의 프랭클린파크 동물원 고릴라가 동물원 내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메니노 보스턴 시장등 유력 정치인들에게 우리속의 각종 쓰레기등 잡동사니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 집어던지는바람에 명사들이 봉변을 당했다고.
쿠반두 라는 이름의 이 고릴라는 이 동물원에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해 세계적인 동물원으로발족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기위해 고릴라 우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시장과 주상원의원등에게 이같이 행패를 부려 동물원 측을 당황하게 했다는것.(보스턴)
사랑의 메시지 광고 접수
♣일본 신문들은 다음달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연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메시지 광고를 접수중이라고.
이 발렌타인 메시지 보내기 광고행사에는 마이니치, 산케이, 니혼 게이자이등 43개 신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천엔(7천원)의 광고료로 60자 내외의 메시지를 실어줄 계획.
이 행사는 일반독자들도 손쉽게 신문 광고를 낼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면서 신문에 대한 친숙감을 주기위한 의도에서 기획됐다고.(도쿄공동)
핀란드 눈으로 만든 교회 완공
♣눈(雪)의 나라인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다음달 3일 눈으로만든 교회가 완공돼 관광 명물로 등장할 것이라고.
지난 14일부터 눈 교회 건축 공사에 자원 봉사로 참여한 눈조각가들이 5백㎥의 눈을 사용해 만든높이 12m, 면적 72㎡의 이 교회에서는 결혼식과 세례식등의 행사가 치러지고 관광객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라는 것.
스웨덴 여왕의 이름을 따 울리카 엘레오노라 교회로 명명된 눈 교회는 헬싱키중앙의 의회 광장에세워졌는데 눈이 녹기 시작하는 오는 3월에 철거될 운명이라고.(헬싱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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