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전쟁발발시 신속한 지휘관 확보를 위해 제대군인들에게 전시 군사직무를 부여하고 있으며탈북을 막기위해 여행자 등 유동인구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2일 중국을 거쳐 서해상을 통해 귀순한 김영진씨(51)와 유송일씨(46)등 두가족 8명은 30일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실정에 대해 증언했다.
김씨는 이날 회견에서 최근 탈북자가 늘어나면서"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안전부에서 발급한 통행증외에도 안전원과 인민반장에게 보고가 의무화되는 등유동인구 통제가 강화됐으며 이.동마다 규찰조가 순찰하며 여행자 등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2년 소좌로 전역한 유씨는 "북한은 제대군관들에게 정기적인 강습을 실시함은 물론 지난92년에는 제대군관들에게 제대전보다 한계급 높은 군사칭호를 부여했으며 50대 이전의 젊은 제대군관에게는 전시담당임무를 부여했다"고 소개해 일상생활에서도 전시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유씨는 또 군관들은 제대후 각급기관 고위직에 취업되고 임금과 주택에서도 특별혜택을 받는 등군관우대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탈북자들은 또 북한이 전력난으로 가정용 전기를 제한 공급하고 있으며 한끼굶기', 두끼 죽먹기운동'을 실시하는 등 식량난이 심각하다고 증언했다. 〈金美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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