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단은 한보철강의 당진공장 정상화와 협력업체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1천6백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30일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원자재, 노무비, 원자재 통관비 등 운영자금으로 1천억원,시설재 수입 등에 필요한 신용장 개설 지급보증으로 6백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소요자금은 채권은행의 순여신액 비율로 분담하는데 제일(32.2%%), 산업(24.9%%), 조흥(14.8%%), 외환(12.6%%), 서울(6.3%%) 등 5개 은행이 90.8%%를 떠맡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또 한보철강의 회사정리절차 개시 및 재산보전처분에 동의하고 조만간 회의를 다시열어 보전관리인을 선임하기로 했다.
운영위는 제일, 산업, 조흥, 외환 등 4개 은행의 공동보전관리인에 의한 공동관리 또는 여기에 포항제철이 추천한 전문경영인 1명을 포함해 5명이 공동관리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운영위는 제일, 산업, 조흥, 외환, 서울, 한일, 상업, 충청 등 8개 은행과 경남종금, 대한보증보험,제일생명, 대우증권, 개발리스, 산업리스, 국민렌탈 등 15개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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