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경기종료 버저와 동시에 터진결승골에 힘입어 마침내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또 대서양지구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와 뉴욕 닉스도 나란히 1승씩을 추가했다.
필라델피아는 30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96~97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슈팅가드 제리 스택하우스의 극적인 결승골 덕택에 101대99로 힘겹게 승리, 10승(33패)째를 챙겼다.
경기종료 3초전 토론토의 데이먼 스타우더마이어에 3점슛을 허용, 동점을 이룬 필라델피아는 버저와 동시에 스택하우스가 우측 베이스라인에서 날린 3m60㎝짜리 중거리슛이 바스켓에 꽂혀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반게임 차로 대서양지구 수위를 지키고 있는 마이애미는 보스턴 셀틱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알론조 모닝(24점.15리바운드), 팀 하더웨이(15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03대83, 2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데이비드 웨슬리(23점)와 토드 데이(19점) 등이 분전했으나 무릎을 꿇고 말아 필라델피아에 밀려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킹콩' 패트릭 유잉이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한 뉴욕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24점을 올린 존 스탁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75대65로 승리를 따냈다.
이밖에 올 시즌 자신의 최고득점인 40점을 기록한 레지 밀러를 앞세운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샬럿호네츠를 106대95로 제압했으며 LA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99대92로 승리, 태평양지구선두자리를 지켰다.
◇30일 전적
필라델피아 101-99 토론토
마이애미 103-83 보스턴
뉴 욕 75-65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06-95 샬 럿
LA레이커스 99-92 샌안토니오
디트로이트 98-89 포틀랜드
올랜도 112-105 피닉스
시애틀 111-86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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