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육유통조합 설립 부산에 전국 최초

닭고기 유통을 책임지는 계육유통협동조합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설립됐다.부산 북구 만덕1동에 대지 930평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연건평 6백여평의 사옥을 최근 건립,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계육유통협동조합(조합장 윤종정.56)은 지난해 6월 조합인가를 받은 뒤 전국의 38개 회원업체와 산하 4백여 도.소매업체가 공동투자한 전국최초의 조합으로 부산지역에 1일 10만여마리, 대구.경북지역에 15만여마리의 통닭제품을 각각 공급하게 된다.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멕시칸치킨 페리카나 처가집양념통닭 등의 업체들이 회원으로 있는 이조합은 조합의 설립으로 왜곡된 치킨유통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음과 동시에 조합이 위생문제에적극 나섬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

또 자체 가공공장과 냉동창고시설을 완비, 산하업체에 공동배송함으로써 연간 60억원에 이르는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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