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불 "이제 헬기에 맡겨라"

'올 겨울 산불은 걱정도 없다'

합천군은 지금까지 원시적인 산불예방 및 진화작업에서 탈피,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소방용헬기를 임차해 활동을 펴고 있다.

임차한 헬기는 (주)헬리코리아의 BELL 214BI으로써 3억3천2백만원을 들여 오는 5월1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합천 공설운동장에 상주하여 순찰과 진화활동을 벌인다.

1회 살수량은 1천~2천5백ℓ로써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합천군은 전체면적의 80%%가 산악지대로 형성돼 겨울철이면 공무원, 산불감시원을 두고 취약지를 돌며 산불예방 활동을 펴왔지만 해마다 크고 작은 산불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산불 발생시 진화장비로는 갈구리.분무기 등이 고작이어서 항상 초동진화에 실패, 고질적인문제로 지적돼 왔는데 헬기 활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군청 산림과 및 읍면사무소에 '산불예방 대책 상황실'을운영해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합천.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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