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간 Q에서는 2월1일부터 6일까지 스토리보다는 이미지만으로 영화를 이끄는 독특한 스타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영국의 데릭 자만감독 작가전과 최근 한국 컬트감독으로 새롭게 조명되는 김기영감독의 '육식동물', 아벨 페라라감독의 '나쁜 경찰'등 8편의 추천작을 상영한다.데릭 자만작가전에는 그의 지독한 패러독스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대영제국의 몰락'을 비롯, '가든''희연(혹은 축제)''에드워드 2세''블루''템페스트'등 6편이 소개된다. '블루'는 소문난 게이이기도 한 그가 89년 AIDS환자로 판명받고 난후 제작한 마지막영화(1994년 사망). 또 Q추천작에는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그리고 삶은 계속되고', 쓰가모토 신야의 '동경의 주먹', 장유엔감독의 '북경잡종', 피터 잭슨의 '브레인 데드', 아벨 페라라의 '나쁜 경찰', 할 하틀리의 '트러스트', 김기영감독의 '육식동물', 베르너 라이너 파스빈더감독의 '릴리 마를헨'등이 상영된다. 문의 752-2378〈金重基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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