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북 동해안 지역 5개의 골프장 사업이 대부분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상태다.현재 포항골프장을 비롯 동해삼사해상·서라벌·양남골프장등 4개소는 사업허가가 났고 송라골프장은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상태이나 단 한곳도 제대로 착공을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주)대동개발(대표 김두동)이 18홀 허가를 받은 포항골프장 경우 환경오염을 내건 주민 반대로 착공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입로 일부분만 개설된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주)서라벌관광이 36홀 규모로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에 시공하고있는 서라벌 골프장도 99년 2월준공 목표로 95년 12월 착공했으나 울산지역 환경운동연합단체와 인근 시민 반대로 공사를 하지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오롱그룹이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에 대단위 리조트건설 일환으로 추진, 지난해 10월 허가를 받은 양남골프장(18홀)과 25일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포항시 송라면 중산리 송라골프장 역시 현재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한편 허가를 받은 업체중 일부는 골프장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자금난으로 사실상 포기할수 밖에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 오는 2~3월을 전후 공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민과 마찰이빚어질 전망이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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