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공격적 구걸행위 금지
♣로스앤젤레스시의원들은 걸인들이 행인을 가로막거나 뒤따라가 붙잡는 행위, 일방적으로 차의유리창을 닦아주고 돈을 받는 행위, 그리고 욕설이나 위협을 가하는 등의 공격적인 구걸행위가시민들을 불안케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판단, 이를 불법화하는 조례안을 상정키로 결정.오는 2월 공청회에 부쳐질 이 조례안은 심지어 걸인들이 사유재산에 접근하는 것은 물론 공공시설에 걸터앉거나 기대기만 해도 범죄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비판자들은 "먹고 살기 어려워 길에 나선 사람들에게 초범 50달러, 재범 5백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 비난하면서 이들을 다 잡아넣으려면 아무리 많은 감옥을 지어도 모자랄 것이라고 코웃음. (로스앤젤레스)
나치전범 헤스 서류상 생존
♣히틀러의 측근이었던 나치 지도자 루돌프 헤스의 사망사실이 제대로 기록돼 있지않아 서류상으로는 아직 생존해 있는 것으로 돼있다고 30일 영국정부가 확인.
헤스는 1941년 5월 영국과 독일간 휴전 협상을 위해 스코틀랜드에 갔다가 체포돼 1987년 93세의나이로 서베를린에 있는 영국 관할의 슈판다우 형무소에서 자살했다는 것.
헤스의 사망은 '1957년 출생, 사망, 혼인등록법'등에 의해 기록됐는데 이 기록이 법 규정과 맞지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지난 95년 헤스의 아들 루디거 헤스가 정정을 신청했으나 현행법으로는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됐다고.(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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