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문이든 독자란이 다 있을 정도로 독자의 신문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문마다 '옴부즈맨제'나 '모니터제'를 도입해 과감히 비판을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도 없지 않다. 비판은 있어도 비판에 대한 답이 없다는 것이다. 비판을 실었으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든가 아니면 이런저런 이유로 '그 비판은 수용할 수 없다'든가 대답이 있어야 할터인데 묵묵부답이다.또 아무리 독자들이 정확하게 지적을 해도 그 지적에 대한 개선은 전혀 이뤄지지 않는것 같다.문제는 신문사 내부의 조직구조에 있다고 본다.
독자란 담당자에게 권한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독자들의 비판을 취사선택하고다듬어 싣는 일외 다른 부서에서 제작하는 기사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간섭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독자투고란을 통해 아무리 신문을 비판해도 개선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신문사의 경영진들이 독자란을 보는 인식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독자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시정의 노력은 물론 결과를 독자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 경쟁력 있는 신문이 될 수있을 것이다.
손치익(대구시 서구 내당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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