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7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경기

3차대회 탈락위기에 몰렸던 LG화재가 풀세트 접전끝에 성균관대에 진땀승을 거두고 기사회생의가능성을 보였다.

또 2차대회 전승우승을 꿈꾸는 삼성화재도 대한항공을 가볍게 제치고 파죽의 5연승을 기록, 3차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LG화재는 31일 6천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속개된 97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노련미를 앞세워 성균관대를 3대2로 꺾고 2승3패를 기록했다.

1차대회에서 준우승한뒤 2차대회 들어 조직력에 균열을 보인 LG화재는 상무, 한양대에 잇따라 패배, 6강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이날 승리로 3차대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오욱환과 교체된 김동관과 주포 김성채는 각각 8득점 19득권, 11득점 16득권을 올려 공격을주도했으며 구준회는 블로킹 8개를 잡아내 뒤를 받쳤다.

삼성화재는 김세진(11득점 24득권), 신진식(8득점 19득권)의 불뿜는 좌우 강타로 대한항공을 3대0 셧아웃,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막힘없는 진군을 거듭했다.

한편 여자부에서 담배인삼공사는 장선자(9득점 10득권), 유연경(7득점 9득권), 봉현진(8득점8득권)트리오의 맹활약으로 약체 후지필름을 3대0으로 완파, 2승째를 올렸다.

◇31일 전적

△남자부

LG화재 3-2 성균관대

(2승3패) (1승4패)

삼성화재 3-0 대한항공

(5승) (2승3패)

△여자부

담배인삼공사 3-0 후지필름

(2승1패)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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