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전을 위한 노력 정도에 따라 예산이 차등지원되는등 학교경영에도 경쟁원리가 도입된다.대구시교육청은 공.사립교의 창의적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학교및 기관 평가제를 도입,결과에 따라 학교시설 사업비, 환경개선사업비등을 차등지원할 계획이라는 것.시교육청은 평가제가 성과를 거둘 경우 재정지원금 보조등에도 적용하는등 예산 차등지원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학교및 기관 평가제 도입은 경영능력을 고려치 않은채 교육기관별로 이뤄지고 있는예산 지원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무사안일주의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대구지역 상당수 사학의 경우 학교발전 노력 없이 재정결함을 교육청에만 의존(올해 사학재정지원금 8백35억원)하는 폐단이 있어 예산 차등지원등 대책마련이 요구돼 왔었다.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에서, 고교와 지역교육청등은 시교육청에서 평가하도록 하고 평가요소는 특색있는 학교경영여부, 예.결산 공개등 학교경영의 투명성, 인성교육열린교육지향등을 기준으로 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평가를 잘 받고 원활한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보다 창의적인 학교 경영방식이 도입돼야 할 것"이라 내다봤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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